카티스템 첫 종합병원 수술 실시

6월 7일 삼성서울병원서 퇴행성 관절염 앓고 있는 70대 남성 환자
현재 전국 60개 일반병원 투여 가능…종합병원 등 계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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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와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타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 의 첫 종합병원 투여 수술이 6월 7일(목)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투여 수술은 ‘카티스템’의 임상시험 책임자이자 공동 개발자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팀에 의해,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72세 남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카티스템 은 지난 4월 말부터 일반병원에서 투여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첫 종합병원 수술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투여가 이뤄질 것으로 메디포스트 측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카티스템 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광주, 김해, 포항 등 전국 60여 곳의 종합병원과 정형외과전문병원 및 병, 의원 등에서 투여 수술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오원일 부사장(연구소장)은 “ 카티스템 투여 수술 병원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며, 조만간 수도권 대부분의 종합병원들이 순차적으로 카티스템 투여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티스템 의 국내 판매 및 영업은 동아제약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메디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과 함께 카티스템 의 조기 시장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수술을 담당한 하철원 교수는 “‘카티스템 은 관절연골 결손 면적이 크거나 고령인 환자에서도 재생 효과가 뛰어나고, 작은 크기의 절개로도 투여가 가능하며,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세포 상태 및 수량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 치료제로서의 품질이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 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자가골수세포농축시술과 달리 의약품이기 때문에 식약청의 엄정한 생산,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안전성과 일관된 치료 효과를 확보하고 있고 투여 줄기세포의 수량이 많고 농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