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신문,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집중 조명

연골치료제 ‘카티스템’, 치매치료제 ‘뉴로스템’ 등 소개
일본 ‘줄기세포 허가 간소화법’ 시행 맞춰 한국 상용화 현황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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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은 11월 24일 한국의 줄기세포치료제 분야를 심층 보도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를 조명했다. 일본 최대 언론인 요미우리는 이날 ‘재생의료, 해외와 일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현황, 특허, 허가제도 등을 깊이 있게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메디포스트에 대해 “탯줄 속 혈액(제대혈)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해 난치병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는 회사로, 2012년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한국 내 허가를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의 말을 인용해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의 토대가 되는 제대혈은행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며,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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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일본의 ‘줄기세포 분야 허가 간소화 법안’ 시행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재생의료 및 줄기세포 관련 내용을 5회에 걸쳐 시리즈로 다루고 있으며, 이번 기사는 세 번째 순서에 게재됐다. 이번 기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메디포스트 외에 파미셀이 함께 소개됐으며, 최근 요미우리 의료전문기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일본 유력 언론에서 한국의 최근 줄기세포 산업 현황을 깊이 있게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카티스템’ 허가 이후 미국 ABC, 프랑스 AFP 등 주요 외신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미우리는 한국이 줄기세포 분야 임상시험 및 특허 분야에서 일본에 크게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상업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비해, 일본은 역분화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실용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