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기술 멕시코 특허

현재 임상 중인 뉴로스템 적용…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등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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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연구의 주요 기술인 신경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Composition comprising mesenchymal stem cells or culture solution of mesenchymal stem cells for the prevention or treatment of neural diseases)’에 관해 멕시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1월 1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이달 초 중국에서 취득한 특허권과 유사한 것으로, 신경조직 내의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형성이나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 신경 돌기의 이상, 신경세포 내 네프릴리신 발현 감소 등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이 특허 기술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의 연구 개발을 비롯해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신경 관련 질환 중에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이번 특허를 활용한 기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관련 치료제 개발 시 멕시코 내에서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2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뉴로스템’의 제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 초 ‘뉴로스템’의 제 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