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산에서 사는 35주차 예비맘입니다.
오늘 젤춥다는 말에 게다가 민방위 훈련까지..시아버지와 신랑은 가지말라고 만류했지만,
저는 완전무장을하고 2시간전에 집에서 나와 출발했어요
2시간을 버스와 지하철을타고 도착한 대치역,
우선 대치역이랑 강남구민회관이랑 가까워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민방위훈련 시간이랑 걸리지않아 다행이었어요 ㅎㅎ

10여분지체후에 시작된강의...
1부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우선 변영신교수님이 필기를 보단 집중을 원하셔서 필기는 하지않았어요 -)

솔직히 강의제목은 정말 흥미롭지 못했어요
다른 예비맘들처럼 샘플과 오늘경품은 몰지 그런거에만 관심있었죠,
하지만
정말 예비맘들을 압도하는 알찬강의는 정말 잊지못할꺼에요 게다가 유머러스 함까지....
(제가 강의하시는 분 이름 외운적은 첨이에요~)
여러가지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신랑과의 관계(신랑과 존칭), 아이의 교육 (그중 특히 거짓 태몽 ㅋㅋㅋㅋ, 아이이름앞에 형용사붙이기) 질문보너스로 역아아이 바로세우기 등등...

사실 오늘 요즘 임신후에 우울한데다가 신랑이 너무 무뚝뚝해 너무 고민이었어요
어떻게하면 지혜롭게 고쳐줄까하고요...
근데 오늘 교수님이 저에게 정말, 딱  알고 말씀해주신것처럼
산모교실에서 정답을찾았답니다. 게다가 아이교육까지요....

저희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침을 주시기위해 노력하는 교수님... 제가 가본 산모교실중에
정말 제일 알차고 제일 열정적으로 배운 산모교실이었어요,
컴터를 하자마자, 교수님 책 찾아볼정도로요 ㅎㅎ
집에와서 1가지라도 실천하라는 말씀에, 무뚝뚝한 신랑에게 형용사를 붙여 이름을 지어주었구요
교수님 말씀처럼 내자신을 버리고 지혜롭게 대하니 아주많이 기분도 홀가분해졌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요
오늘 칼바람때문에 참석안했음 얼마나 후회했을까요
오늘 말씀들 잊지 않을꺼에요...
또 교수님강의 있음 꼭 듣고싶어요 정말~!!!
이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 강추입니다~!!

2부는 제대혈 강의였어요
전 제대혈에는 0% 관심있었어요
보관도 제대로 믿을수 없을뿐더러, 치료할수있는병이 몇가지 되질않아 완전 안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는데요
강의를 듣고나니 보관도그렇고, 우리나라 제대혈 1위기업에 사실 교통사고보다 이식률이 훨씬높다는
자료를 보고 다시한번끔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다른치료할수있는병도 임상실험중이라는 것또한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네요

푸짐하고 큼직한 경품시간엔 아무것도 되질않아 역시,,,, 하고나왔지만
강의에 매우만족하기에 칼바람에도 20분 버스를 기다려도 즐거워하며 집에 도착했네요

다만 한가지 부족한점이있다면 사은품 포장에도 신경을써주셨음 하는생각이들었어요
쿠키도 맛나게먹고 했지만, 아기껀데 (물론 세척을하지만,) 포장하나도 안된젖병은 조금 그렇더라구요
다른 산모님들도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임신기간중에 1번만 참석할수있다는 셀트리 아주 사은품이좋다는데. 쇼핑백만크고 실속은없다.(오늘 다른산모교실은 춥다고 더 사은품을 챙겨주셨다는후문.)
요것만 조금 신경만 써주신다면 100점만점에 100점 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관계자여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변영신교수님(무한사랑하게되었음 ㅋㅋ)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