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후기
5월29일, 제51회 셀트리 산모교실, 많이 배우고 돌아온 강의 였어요! :)
산모교실
작성자
뿡○맘
작성일
2013-05-29 19:15
조회
2647
제 블로그에 작성하고 바로 옮긴거라... 다소 편하게 작성했습니다. :)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rosy_lee/60192934352
몇일 째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다.
목감기는 더 낫지도 더 심해지지지도 않은채 그대로다.
얼마 전 신청해 두었던 셀트리 산모교실에서 어제 당첨 문자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침부터 열심히 고민을 했다.

그런데 오늘 강의 주제는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거라 이내 가기로 마음 먹는다.ㅋ
다행히도 대치역은 3호선이라 한번에 갈 수 있다. 야홋!

도착하니 좌석번호 티켓과 쿠키와 물을 나눠준다. (임신부들을 위한 유기농 쿠키라는데 맛있다! 그중에서도 마들렌 )
임신부가 되고 나서 느끼는 것이 많다.
뭔가 사람들의 배려를 받는다는 것이 느껴진다.ㅋㅋ
대중교통 이용 시, 자리 양보를 받는 것! (요즘 새삼 따뜻한 온정을 느낀다.ㅋㅋ)
수시로 배고플 수 있는 산모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수시로 화장실이 가고싶을 수 있는 산모들이기 때문에 강의 또는 공연 시간은 50분이 넘지 않는다는 것! 등등...
나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어~ 라고 다짐한다.ㅋ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1부 강의가 시작된다.
다른 강의를 듣다보면 10분 정도 지연되고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데,
오늘 셀트리 산모교실은 산모들과의 약속 시간에 맞춰 2시에 딱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1부 강의는 내가 그토록 기대하던 자연주의 분만에 관한 강의 였다.
자연주의 분만으로 유명한 연앤네이처 원장님께서 강의해 주셨다.
원래 자연분만이라는 용어는 자연주의 분만을 일컫는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은 수술 이외의 분만은 모두 자연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용어가 자연주의 분만!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출산하는 것이 자연주의 분만이다.
예를 들면 무통 주사, 촉진제, 압력에 의한 유도분만, 회음부 절개, 관장 등을 하지 않고 산모 그 모습 그대로 있다가
순수 진통으로 출산을 하는 것.
우리 나라와 외국의 출산 문화를 비교하며 출산의 종류에 대해 알려주셨다.

그리고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 회음 절개를 필수로 하는 병원들이 많은데,
회음 절개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회음 절개를 통해 항문의 근육이 손상되어 변실금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헉!
그래서 어떤 산모님이 회음 절개를 하지 않으면 열상(아기 머리의 무게에 의한 회음부의 상처)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괜찮냐고 질문했더니,
선생님께서 당연히 열상이 생길 수 있지만 항문 손상보다는 낫다고 하셨다.ㅋㅋ 변실금이 생길 수 있으니...ㅋ
원래 안하려고 했었는데, 진짜 하지 말아야지...ㅋㅋㅋ
다행히도 내가 다니는 병원은 회음 절개 안해도 된다고 하니 안심.

아기의 탯줄은 빨리 잘라도 되고 늦게 잘라도 된다고 한다.
두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탯줄을 늦게 자르면 탯줄로 충분한 영양분과 혈색소를 신생아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지만 황달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탯줄을 빨리 자르면 황달은 예방할 수 있지만, 빈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산모가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는 1분 더 있다 잘라야지.ㅋㅋㅋ

그리고 아기를 낳을 전 집에서 충분히 통증을 느끼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데 그때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진통을 느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육이 이완되어 진통이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몇달 전 부터 출산의 고통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나는 다짐하고 있었다.
집에서 최대한 오래 진통을 느끼다 가야지 라고,ㅋㅋㅋ 초산은 진통이 오래가고 아기가 더디게 나온다기에...
하지만 그때 그 상황되면 과연 이엄살 이가 과연 잘 버틸수 있을까 걱정 되기도 한다.

진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 남편과 함께 하는 진통 이완 방법 중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이거 맘에 든다. ㅋㅋㅋ
남편이 마사지 해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마사지 해 주는 방법.
2박 3일 이 포즈로 있다가 출산 하셨다는데...ㅋㅋㅋ 출산은 남편도 같이 하는거라고 하셨다!!
쇼방에게 사진을 보냈지... 각오하라며 ㅋㅋ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엄마의 가슴위에 올려준다. 이것을 캥거루 케어라고 한다. (마치 캥거루가 아기를 주머니에 넣은 듯 하여-)
그래야 뱃속부터 들었던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고 아기가 안정되니...
그리고 아기가 빨든 못빨든 바로 젖을 물려줘야 완모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 모유수유 강의 때 들었던 내용 )
그리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캥거루 케어를 하면 좋다고 한다. 아빠와의 친밀감?ㅋ
그때 짜잔!하며 아빠는 편지를 준비해서 낭송하는 시간ㅋㅋㅋ
아! 이런강의야 말로 쇼방과 함께 들어야 하는 강의인데 말이야 ㅎ 같이 듣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

그렇게 알찬 1부 강의가 끝나고 10분 휴식 후 2부 강의가 시작됬다.
2부 강의는 제대혈에 관한 강의였다.
아기가 태어나고 탯줄을 자른 후 탯줄에 있는 아기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분(?)등을 따로 보관하는 것.
이것은 혹시나 아이가 나중에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하는 질병들에 걸렸을때 이것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유전성 대사질환 등에 대하여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여 예전엔 골수를 이식 받아야 했는데, 요즘엔 이 제대혈을 이용하여 이식을 하는 것이다.
우리 집엔 그런 병 앓던 사람 없어서 괜찮아 라고 생각하기는 오산이라고 한다.
그 병들은 가족력이 아니라 언제 누구에게 생길지 모르는 병이라는....... 무섭다.......
쇼방이랑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우리 아기의 제대혈 보관.

이렇게 강의가 끝나고 경품 추첨 시간!
난 113번.
112번과 114번은 당첨 되시던데...
난 역시나! 당연히! 비움의 태교를..............
당연히 받지 못할거 라고 경품에 미련을 버리고 강의를 들으러 가도 경품 추첨 시간이 되면 참 탐이 난다.ㅋㅋㅋ
하지만 갈 때 서운해 하지 말라며 사은품을 챙겨 주셨다.
짱구베게, 마더케이 여러 용품, 어린이 치약, 임신부 커피, 신생아용 기저귀, 물티슈, 영양제 등-
우리 뿡뿡이 뒷통수 예뻐지겠구나!

몸도 평소에 비해 안좋았고 날씨도 꾸리꾸리 했으나,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산모들에게 한번 쯤 들어보기를 추천해 주고 싶은 강의 였다!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rosy_lee/60192934352
몇일 째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다.
목감기는 더 낫지도 더 심해지지지도 않은채 그대로다.
얼마 전 신청해 두었던 셀트리 산모교실에서 어제 당첨 문자를 받았는데,
이 상태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아침부터 열심히 고민을 했다.

그런데 오늘 강의 주제는 내가 정말 듣고 싶었던 거라 이내 가기로 마음 먹는다.ㅋ
다행히도 대치역은 3호선이라 한번에 갈 수 있다. 야홋!

도착하니 좌석번호 티켓과 쿠키와 물을 나눠준다. (임신부들을 위한 유기농 쿠키라는데 맛있다! 그중에서도 마들렌 )
임신부가 되고 나서 느끼는 것이 많다.
뭔가 사람들의 배려를 받는다는 것이 느껴진다.ㅋㅋ
대중교통 이용 시, 자리 양보를 받는 것! (요즘 새삼 따뜻한 온정을 느낀다.ㅋㅋ)
수시로 배고플 수 있는 산모에게 간식거리를 제공한다는 것!
수시로 화장실이 가고싶을 수 있는 산모들이기 때문에 강의 또는 공연 시간은 50분이 넘지 않는다는 것! 등등...
나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어~ 라고 다짐한다.ㅋ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1부 강의가 시작된다.
다른 강의를 듣다보면 10분 정도 지연되고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데,
오늘 셀트리 산모교실은 산모들과의 약속 시간에 맞춰 2시에 딱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1부 강의는 내가 그토록 기대하던 자연주의 분만에 관한 강의 였다.
자연주의 분만으로 유명한 연앤네이처 원장님께서 강의해 주셨다.
원래 자연분만이라는 용어는 자연주의 분만을 일컫는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은 수술 이외의 분만은 모두 자연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용어가 자연주의 분만!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출산하는 것이 자연주의 분만이다.
예를 들면 무통 주사, 촉진제, 압력에 의한 유도분만, 회음부 절개, 관장 등을 하지 않고 산모 그 모습 그대로 있다가
순수 진통으로 출산을 하는 것.
우리 나라와 외국의 출산 문화를 비교하며 출산의 종류에 대해 알려주셨다.

그리고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 회음 절개를 필수로 하는 병원들이 많은데,
회음 절개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회음 절개를 통해 항문의 근육이 손상되어 변실금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헉!
그래서 어떤 산모님이 회음 절개를 하지 않으면 열상(아기 머리의 무게에 의한 회음부의 상처)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괜찮냐고 질문했더니,
선생님께서 당연히 열상이 생길 수 있지만 항문 손상보다는 낫다고 하셨다.ㅋㅋ 변실금이 생길 수 있으니...ㅋ
원래 안하려고 했었는데, 진짜 하지 말아야지...ㅋㅋㅋ
다행히도 내가 다니는 병원은 회음 절개 안해도 된다고 하니 안심.

아기의 탯줄은 빨리 잘라도 되고 늦게 잘라도 된다고 한다.
두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탯줄을 늦게 자르면 탯줄로 충분한 영양분과 혈색소를 신생아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지만 황달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탯줄을 빨리 자르면 황달은 예방할 수 있지만, 빈혈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산모가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는 1분 더 있다 잘라야지.ㅋㅋㅋ

그리고 아기를 낳을 전 집에서 충분히 통증을 느끼고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데 그때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진통을 느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육이 이완되어 진통이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몇달 전 부터 출산의 고통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나는 다짐하고 있었다.
집에서 최대한 오래 진통을 느끼다 가야지 라고,ㅋㅋㅋ 초산은 진통이 오래가고 아기가 더디게 나온다기에...
하지만 그때 그 상황되면 과연 이엄살 이가 과연 잘 버틸수 있을까 걱정 되기도 한다.

진통을 완화 시키기 위해 남편과 함께 하는 진통 이완 방법 중 여러가지가 있는데, 난 이거 맘에 든다. ㅋㅋㅋ
남편이 마사지 해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마사지 해 주는 방법.
2박 3일 이 포즈로 있다가 출산 하셨다는데...ㅋㅋㅋ 출산은 남편도 같이 하는거라고 하셨다!!
쇼방에게 사진을 보냈지... 각오하라며 ㅋㅋ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엄마의 가슴위에 올려준다. 이것을 캥거루 케어라고 한다. (마치 캥거루가 아기를 주머니에 넣은 듯 하여-)
그래야 뱃속부터 들었던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듣고 아기가 안정되니...
그리고 아기가 빨든 못빨든 바로 젖을 물려줘야 완모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 모유수유 강의 때 들었던 내용 )
그리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도 캥거루 케어를 하면 좋다고 한다. 아빠와의 친밀감?ㅋ
그때 짜잔!하며 아빠는 편지를 준비해서 낭송하는 시간ㅋㅋㅋ
아! 이런강의야 말로 쇼방과 함께 들어야 하는 강의인데 말이야 ㅎ 같이 듣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

그렇게 알찬 1부 강의가 끝나고 10분 휴식 후 2부 강의가 시작됬다.
2부 강의는 제대혈에 관한 강의였다.
아기가 태어나고 탯줄을 자른 후 탯줄에 있는 아기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분(?)등을 따로 보관하는 것.
이것은 혹시나 아이가 나중에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하는 질병들에 걸렸을때 이것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유전성 대사질환 등에 대하여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여 예전엔 골수를 이식 받아야 했는데, 요즘엔 이 제대혈을 이용하여 이식을 하는 것이다.
우리 집엔 그런 병 앓던 사람 없어서 괜찮아 라고 생각하기는 오산이라고 한다.
그 병들은 가족력이 아니라 언제 누구에게 생길지 모르는 병이라는....... 무섭다.......
쇼방이랑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우리 아기의 제대혈 보관.

이렇게 강의가 끝나고 경품 추첨 시간!
난 113번.
112번과 114번은 당첨 되시던데...
난 역시나! 당연히! 비움의 태교를..............
당연히 받지 못할거 라고 경품에 미련을 버리고 강의를 들으러 가도 경품 추첨 시간이 되면 참 탐이 난다.ㅋㅋㅋ
하지만 갈 때 서운해 하지 말라며 사은품을 챙겨 주셨다.
짱구베게, 마더케이 여러 용품, 어린이 치약, 임신부 커피, 신생아용 기저귀, 물티슈, 영양제 등-
우리 뿡뿡이 뒷통수 예뻐지겠구나!

몸도 평소에 비해 안좋았고 날씨도 꾸리꾸리 했으나,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산모들에게 한번 쯤 들어보기를 추천해 주고 싶은 강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