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셀트리 산모교실

일시 : 9월 30일, 화요일
장소 : 강남구민회관 2층 강당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강의,
제대로 수업을 듣고 온 기분이 든다.
제대혈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할 기회도 가지게 되었고, 임산부들이 걱정하는 분만에 대해서도 교수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우선 1부에서는,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이 나오셔서 강의해 주셨다.
편안한 태교는 늘 감사하는 마음 나누기, 자기 수양, 기질과 조건에 맞게 능동적으로 활동하기, 호흡과 명상 등 태아마사지를 비롯한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엄마들은 태교에 신경쓰며 아가에게 입체적인 동화책을 읽어 준다거나, 상상 대화, 아가의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대화 위주로 많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물론 아빠 목소리도 중요하기에 아빠가 동화책을 읽어준다면 아이의 정서에 더 도움이 된다는 말씀도 해 주셨다.

과거에 비해 현대의 엄마들은 청소나 걸레질, 빨래, 부엌일, 재래식 화장실 사용 등과 멀어져서 골반 넓히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막달에 다가올수록 이런 골반 넓히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순산할 수 있다고...나도 순산하고 싶다...

더불어 설명해 주신 내용을 자료로 제시하자면, 이렇다.



섬세한 강의도 좋았지만, 선생님의 강의를 마치고 질문 받는 시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을 여러 임산부들이 질문을 하는 통에, 나는 언제 질문할까 기다리다가 손을 들고... ㅋ

2부에 들어가서는,



제대혈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강사님이 나와서 빠르고 큰 목소리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셨다. 동영상으로 진행되는 내용이 많아서 멍하게 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제대혈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여러 가지 사례를 듣다 보니 조금씩 관심이 생겨났다. 집에 가서 신랑이랑 얘기해 봐야지 하면서... 모니터를 뚫어져라 봤다는...

모든 강의가 끝이 나고 드디어, 경품의 시간~~
마음을 비우고...
역시나 당첨운이 없었지만, 그래도 살짝 사은품이라도 공개하자면...



쿠키는 정말 맛있었다.
신랑이랑 맛나게 나누어 먹고, 정품으로 준 짱구베개도 맘에 든다.
난 노랑색이 좋아서 그냥 받았지만, 슬쩍 보니 색깔 바꿔가는 임산부들이 그렇게 많았다.
딸이면 핑크, 아들이면 블루로...

셀트리 산모교실은 다른 산모교실과 다르게 참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모처럼 공부하고 온 기분이 들어 뿌듯한 시간이었다.
좋은 강의를 보여 주신 두 강사님과 셀트리 주최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http://blog.naver.com/moghwa79/2201374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