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예비맘인 소율엄마입니다.

소율이 임신 때는 출산예정일 전날까지 직장 다니느라

셀트리 산모교실 같은 좋은 행사가 있는 줄 몰랐답니다.

두번 째 임신은 유독 입덧도 심하고 다이어트해도 안빠지던 몸무게가 빠지더니

쌍둥이 임신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엄청 심난했었는데 
입덧이 가라앉고 제게도 드디어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새로운 신세계가 열린 거죠^^

이미 유명하다는 산모교실은 마감 됐고 정말 운좋게 셀트리산모교실을 알게 되었네요.

당첨 문자 받고 엄청 기뻤답니다.

뒤뚱뒤뚱 지각하지 않으려고 엄청 서둘러 갔는데도 거의 강의 시작 전에 도착했어요.

지하철역에 계단이 어찌나 많던지 간만에 운동 엄청했네요.

길을 몰라도 배불뚝이 뒤뚱뒤뚱 엄마들을 따라 길 헤메지 않고 도착했는데

강연장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더라구요.

시간이 되어 뉴스 앵커같으신 사회자 분이 행사 소개를 해주시고 곧이어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정성스럽게 준비된 ppt가 한눈에 들어오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열심히 강의 하는 모습이 맘에 들었지요.

강의 경험이 많이 없으셨던지 약간 긴장한 내색도 보였지만

임산부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 하시는 모습에 대한민국 임산부라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아쉬웠던건 중간 중간 퀴즈 이벤트도 하시고 사은품도 주셨는데

사회자쪽 엄마들에게만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가장자리 앉았던 부끄럼쟁이 저는 속상했어요.

저는 강의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찍지 않았답니다.

이미 많은 예비맘들이 자세한 사진 자료 많이 남겨주셔서 굳이 저까지 안올려도 될 것 같네요.

드디어 두 번째 강의가 시작 되었어요.

기대없이 들었는데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은 시간이였어요.

첫째는 제대혈에 대해 무지했고 주변에 제대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적었던지라

나름 귀기울여 열심히 듣고 집에 와서도 남편과 깊이 있는 얘기도 나누었답니다.

강의가 끝난 후 화려한 경품 추첨이 있었지만 채움이 아닌 비움의 태교를 하고 왔네요.

비록 제 번호는 불리지 않았지만 경품 당첨 되신 예비맘 분들 축하드리고요,

푸짐한 참석 사은품도 무척 맘에 들고 간식으로 나온 쿠키는 돌잔치 답례선물로도 괜찮을 만큼 맛났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