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후기
67회 셀트리 산모교실
산모교실
작성자
친○씨
작성일
2015-01-27 10:14
조회
3679
신청하는 방법: 셀트리 > 커뮤니티 > 셀트리 산모교실 > 참가신청
https://www.celltree.co.kr/main_community.asp
[67회 셀트리 산모교실]
일시: 2015년 1월 21일 PM14:00~
장소: 대치역 강남구민회관 2층
내용: 1부 - 건강한 태아를 위한 영양관리 / 윤지희
2부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 / 박정희
참고:
http://www.celltree.co.kr/bbs/Mboard.asp?Action=view&strBoardID=ct_news&intSeq=55169
오랜만에 산모교실 후기를 작성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강남 구민회관에서 열린 67회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가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지네요~

2층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산모분들께서 도착하셨네요~
참고로 '셀트리 산모교실'은 지정좌석제 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1부 태아의 영양에 관한 강의와,
2부 제대혈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의실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1부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분은 윤지희 강사님인데..
이쁘게 찍어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멀리 앉아서..결국 건진 사진은 요것뿐 ㅠ.ㅠ
실물은 훨씬 이쁘셨어요!
말씀도 조곤조곤~ 이쁘게 하시고용^^

오늘의 핵심은 임신중에 태아는 프로그래밍 되기때문에..
항상 밝은 마음, 좋은 환경과 영양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사실..임산부는 일반 여성보다는 나트륨 섭취량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아가가 먹는다는 핑계로..
밥 대신 과자나, 빵도 많이 먹고..
소화가 안된다는 핑계로..
국물 요리도 많이 먹기 때문이겠죠?

그러나..다들 아시죠?
아기는 그렇게 많은 나트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그냥 하루에 밥 한공기 정도만 더 섭취하면 영양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가 너무 영양을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저만 그런거겠죠????
하지만, 일상적인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든 영양분들은..
영양제를 통해서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서 시금치를 뽀빠이처럼 먹을 수는 없으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보여주셨어요.

왠지 이런 동영상만 보면..
가슴이 뭉클~뭉클~~

쉬는 시간에는 나눠주신 쿠키와 두유를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세심하게 임산부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용

그리고 기다렸던 2부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이지요.
이미 이전에도 '제대혈'에 대한 강의는 들었었고,
사실 제대혈을 기증하기로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러나..주변에서 듣는 얘기도 있고,
막상 출산이 다가오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귀가 팔랑팔랑~~~~

강의 내용에서도 있었지만..
과거의 제대혈 사용 확률 보다,
현재 사용 확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의학이 발전할 수록..
더 재대혈의 사용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치료할 수 있는 병들도 많아지겠죠.

그리고 만약 제대혈을 보관한다면..
믿을 만한 업체에 장기보관을 해야하고..
현재는 '셀트리'의 보관률이 업계 1위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아직까지도 제대혈의 이식건수가 보관률에 비해서 높은 것은 아니며,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의 수는 늘어나지만..
완치할 수 있다고 확정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15년을 보관한다고 가정하면,
우리 희망이가 중학생이 될때까지 보관할 수 있겠네요.
136만원..어찌보면 정말 큰 돈이고..
어찌보면..15년의 보관료로 충분한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만약 우리 희망이가 이식이 필요한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
형제, 자매가 없다면..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걱정이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일년에 자동차 보험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아이의 15년을 위한 보험료로 136만원은 적당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이 돈은 더 값어치 있는 곳에 쓰일 수도 있는 돈이며,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버려지는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희망이가 살아갈 시대에는 더 많은 질병이 '제대혈'을 통해서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미 여러 질병의 치료제들이 임상실험 단계에 있기도 합니다.



사실..희망이에게는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기 때문에..
바로 가입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뭐..미래를 위해서 10년치 로또샀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모든 대소사는 신랑과 상의가 필요하므로..
다음 베이비 페어에서 상담을 받기로 예약만 하였습니다.

회사가 판교에 있다고하니..
친정에 갈 때..잠시 들려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뭔가 선택에 확신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록 오늘은..짱구베개만 받았지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진지하게..
제대혈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거든요~

아직도..결정은 미정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출산 전..마지막 베이비 페어에서 결정하게 되겠지요.
오늘의 후기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담겨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 무엇이 옳다,그르다고는 할 수 없으니..
선택은 산모님들의 몫이겠죠??
그래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시고,
간식과 짱구베개까지 챙겨주신..
셀트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전 이만...총총총...
https://www.celltree.co.kr/main_community.asp
[67회 셀트리 산모교실]
일시: 2015년 1월 21일 PM14:00~
장소: 대치역 강남구민회관 2층
내용: 1부 - 건강한 태아를 위한 영양관리 / 윤지희
2부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 / 박정희
참고:
http://www.celltree.co.kr/bbs/Mboard.asp?Action=view&strBoardID=ct_news&intSeq=55169
오랜만에 산모교실 후기를 작성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강남 구민회관에서 열린 67회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가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우니 발걸음부터 가벼워지네요~

2층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산모분들께서 도착하셨네요~
참고로 '셀트리 산모교실'은 지정좌석제 입니다.


오늘의 일정은 1부 태아의 영양에 관한 강의와,
2부 제대혈에 대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의실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1부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분은 윤지희 강사님인데..
이쁘게 찍어드리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멀리 앉아서..결국 건진 사진은 요것뿐 ㅠ.ㅠ
실물은 훨씬 이쁘셨어요!
말씀도 조곤조곤~ 이쁘게 하시고용^^

오늘의 핵심은 임신중에 태아는 프로그래밍 되기때문에..
항상 밝은 마음, 좋은 환경과 영양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사실..임산부는 일반 여성보다는 나트륨 섭취량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아가가 먹는다는 핑계로..
밥 대신 과자나, 빵도 많이 먹고..
소화가 안된다는 핑계로..
국물 요리도 많이 먹기 때문이겠죠?

그러나..다들 아시죠?
아기는 그렇게 많은 나트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그냥 하루에 밥 한공기 정도만 더 섭취하면 영양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리가 너무 영양을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저만 그런거겠죠????
하지만, 일상적인 음식으로 섭취하기 힘든 영양분들은..
영양제를 통해서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서 시금치를 뽀빠이처럼 먹을 수는 없으니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보여주셨어요.

왠지 이런 동영상만 보면..
가슴이 뭉클~뭉클~~

쉬는 시간에는 나눠주신 쿠키와 두유를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이렇게 세심하게 임산부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용

그리고 기다렸던 2부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이지요.
이미 이전에도 '제대혈'에 대한 강의는 들었었고,
사실 제대혈을 기증하기로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러나..주변에서 듣는 얘기도 있고,
막상 출산이 다가오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귀가 팔랑팔랑~~~~

강의 내용에서도 있었지만..
과거의 제대혈 사용 확률 보다,
현재 사용 확률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의학이 발전할 수록..
더 재대혈의 사용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치료할 수 있는 병들도 많아지겠죠.

그리고 만약 제대혈을 보관한다면..
믿을 만한 업체에 장기보관을 해야하고..
현재는 '셀트리'의 보관률이 업계 1위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아직까지도 제대혈의 이식건수가 보관률에 비해서 높은 것은 아니며,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의 수는 늘어나지만..
완치할 수 있다고 확정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15년을 보관한다고 가정하면,
우리 희망이가 중학생이 될때까지 보관할 수 있겠네요.
136만원..어찌보면 정말 큰 돈이고..
어찌보면..15년의 보관료로 충분한 금액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만약 우리 희망이가 이식이 필요한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에
형제, 자매가 없다면..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걱정이었습니다.

보통 가정에서 일년에 자동차 보험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아이의 15년을 위한 보험료로 136만원은 적당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이 돈은 더 값어치 있는 곳에 쓰일 수도 있는 돈이며,
제대혈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버려지는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희망이가 살아갈 시대에는 더 많은 질병이 '제대혈'을 통해서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미 여러 질병의 치료제들이 임상실험 단계에 있기도 합니다.



사실..희망이에게는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기 때문에..
바로 가입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뭐..미래를 위해서 10년치 로또샀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모든 대소사는 신랑과 상의가 필요하므로..
다음 베이비 페어에서 상담을 받기로 예약만 하였습니다.

회사가 판교에 있다고하니..
친정에 갈 때..잠시 들려서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뭔가 선택에 확신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비록 오늘은..짱구베개만 받았지만,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진지하게..
제대혈에 대해서 고민해 보았거든요~

아직도..결정은 미정인 상태입니다.
아마도 출산 전..마지막 베이비 페어에서 결정하게 되겠지요.
오늘의 후기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담겨있는 포스팅이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 무엇이 옳다,그르다고는 할 수 없으니..
선택은 산모님들의 몫이겠죠??
그래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시고,
간식과 짱구베개까지 챙겨주신..
셀트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전 이만...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