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면서도 제대혈에 대해 잘 몰랐는데, 상담받은 후 제대혈을 보관하게 됐어요.
보관후기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는 설레는 마음만큼 책임감도 크게 다가왔어요.

저는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제왕절개 수술에 여러 번 참여 해왔고, 제대혈을 뽑는 과정도 자주 지켜봤거든요. 그때는 단순히 제대혈이 있구나 정도만 알았지, 왜 중요한지 깊이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 임신을 하고,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제대혈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부모가 할 수 있는 준비 중 하나가 바로 이거구나 싶었죠.

그러다 마침 코엑스 베이비페어에서 제대혈 부스가 있어 상담을 받게 됐는데, 그게 저희 부부에게 큰 계기가 되었어요. 제대혈은 다시는 얻을 수 없는 단 한 번 뿐인 기회라는 점, 있어서는 안되지만 혹시라도 아이가 자라면서 아플 때 중요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공감했어요. 일하면서 아픈아이들을 많이 봐왔었고 항상 그 가족들과 아이의 모습이 마음에 늘 남아있었는데, 최근 제대혈이 많은 연구를 통해 예전 보다 더 많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을 상담을 통해 알게되었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사실 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더 바랄 게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까지 준비해 두는 게 부모의 역할이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첫 선물이 아닐까 싶었어요.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 나눈 끝에,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건 단순히 어떤 서비스가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위해 미리 준비해 줄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이라고 생각해요. 훗날 아이가 커서 이 얘기를 듣게 된다면, “엄마, 아빠는 내가 태어나던 순간부터 평생을 지켜주고 싶어 했구나” 하고 느껴줬으면 좋겠어요. 그 마음 하나로 내린 결정이니, 앞으로도 오래도록 우리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통통아 사랑해, 곧 보자 우리아가

김○량 고객님
보관일자 : 202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