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1년에 첫째 아이 제대혈을 보관했고, 현재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첫째 때는 “좋은 거라니까, 혹시 모르니까”라는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며 제대혈 보관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돌 무렵, 제가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려 입원하게 되었고 검사 과정에서 혈액 속 단백 수치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진 골수검사에서 MGUS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MGUS는 다발성골수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평생 추적검사가 필요한 병입니다.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건강해야 한다. 아이가 크는 걸 다 보고, 가족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떠오른 게 바로 첫째 아이 때 보관해둔 제대혈이었습니다.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해마다 추적검사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이미 소중한 치료 자원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됩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관해 둔 제대혈이 저희 가족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제대혈 보관은 결코 적은 비용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제대혈은 단 한 번, 태어나는 그 순간에만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제대혈 보관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김○주 고객님
보관일자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