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셀트리 산모교실 다녀왔습니다.
지난 43회에도 당첨이 됐었는데, 또 당첨이 됐네요..^^
사실 지난 산모교실의 분위기도 산만하고 복잡해서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강의를 못들어서 다시 한번 신청했었어요.
이번 산모교실은 좌석을 지정해놓으셨더라고요. 한사람당 2좌석씩..
그래서인지 사람들로 부적이지도 않고 산만하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자리도 온 순서대로 앞자리부터 채워져서 강의시작하고도 웅성대는 사람없이 정돈된 분위기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강의.
강의는 1부는 고위험 임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출산이 가까워오면서 여러가지 케이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강의하신 선생님도 포인트를 잘 집어서 설명해주시고..
임신출산관련 책을 여러권 보고 있는데, 증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위험하다는 정도의 내용만 있어서 그렇구나 했는데
오늘 강의하신 선생님께는 왜 위험한지에 대한 설명과 실제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주셔서 이해가 더 쉬웠어요.

제대혈.
2부 강의에서는 제대혈에 대한 강의였어요.
지난번 산모교실에서도 제대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편과 상의 끝에 저는 제대혈을 개인적으로 보관하지 않고 기증하고 결정했어요.
이번에도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건데, 제대혈의 의학적 가치를 생각한다면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이나 가족 차원에서 사용을 위해 보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연구나 타인사용을 위해 기증하는게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증을 결정했어요.
사실 기증을 결정하고 다른 곳에 연락을 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보니까 메디포스트도 기증은행이 있더라고요.(전 개인보관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전체적으로 지난번과 비교해서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이 신경쓰신 점도 좋았고요,
지난번보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더운 날씨에도 좀더 쾌적한 환경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서 다음 산모교실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