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후기
12월 30일 열린 제 66회 셀트리 산모교실 후기에요~^^
산모교실
작성자
똘○파
작성일
2015-01-07 18:33
조회
3823
저는 이제 막달로 들어선 예비맘이에요.
그 전부터 들어왔던 셀트리 산모교실, 짱구베개를 기본 선물로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제가 다녀 온 셀트리 산모교실은 그저 짱구베개만 주는 곳은 아니었어요^^
영유아기에 아주 중요한 두뇌 발달과 디자인에 관해 한층 심도있는 강의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맛있는 쿠키와 두유로 출출함도 달랠 수 있었답니다.
자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석하려면 우선 신청을 해야겠죠?
셀트리 홈페이지 :
http://www.celltree.co.kr/
셀트리 산모교실 신청하기 :
https://www.celltree.co.kr/bbs/mboard.asp?Action=view&strBoardID=event&intSeq=54892
65회 셀트리 산모교실 신청 기간을 아깝게 놓친탓에 66회 신청 날짜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이 열린다는 소식을 입수!! 바로 신청했지요.
우와~ 당첨 문자가 왔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셀트리 산모교실이라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였거든요.
다행이에요 저도 불러주셔서 감사드려요 ^^
제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은 대치역 6번 출구 앞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렸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로서는 지하철 출구에서 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선호하는데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 5분, 좌회전 5분이면 강남구민회관이 뙇! 나왔어요^^
집이 안양이라 금정역에서 출발해서 사당에서 한 번, 교대역에서 또 한 번 환승하고 대치역까지 꼬박 1시간이 걸렸네요.
역시 사당역은 너무 사람이 많아요ㅠㅠ 배불뚝이 막달 예비맘은 혹시 치일까 겁이 나 구석으로만 조심조심 다녔답니다.ㅠㅠ
엘리베이터 앞에 이렇게 친절히 안내지가 붙어 있었어요.
몇 층인지 헷갈리지 않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서 내리니 눈 앞에 바로 입간판이 보이네요.
이쪽 저쪽 기웃거리지 않고 바로 왼쪽으로 턴~
한 쪽에 메디포스트 명품 셀트리 제대혈 안내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제대혈은 분만 시 탯줄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제대혈을 보관 하시려면 꼭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나중에 보관하려고 찾아봤자 탯줄 안에 혈액이 없다면 어찌할 수가 없어요.
보관도 NO.1, 안전성도 NO.1인 명품 제대혈 셀트리!
만에 하나 셀트리 제대혈 은행이 휴.폐업하더라도
우리의 제대혈은 국립서울대의과대학에서 안전하게 보관되어지니까 안심하셔도 돼요^^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여러 예비맘들께서 접수중이셨어요.
저두 신분증을 꺼내 들고 접수를 마쳤지요.
좌석은 지정석이었어요.
제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의 제 자리는 6번! 추첨번호는 66번!
뭔가 행운이 따를 것 같은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어요. ^^
점심 먹기 애매한 시간이라 점심을 못 먹고 출발했는데 접수하고 나서 옆을 보니
메디포스트에서 쿠키가 든 봉투를 나눠주시더라구요.
파스퇴르에서는 쾌변두유를 주셨구요.
마침 출출하던 차에 입장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맛있게 먹었어요.
뒤돌아 서면 허기진 예비맘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허허허~
아기사진 브랜드 베이비 유에서 응모권을 주셨어요.
깜찍한 아가들 앨범도 구경하고 이쁜 핑크색 응모권을 넣고 왔어요.
한국바이오 인더스트리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커피 대용차 그라노떼 시음을 준비해주셨네요.
집에서 먹을 땐 너무 써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고 여쭤보니 우유를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질거라고 알려주셨어요.
시음으로 먹어보니 역시 훨씬 더 부드러운 그라노떼를 재발견했네요.
에이트포인트에서 오늘 강의를 해 주실 정윤경 교수님께서 쓴 'IQ EQ 육아를 부탁해' 책을 할인 판매하고 계셨어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도 할인 판매 중이었어요.
잠시 서서 책을 읽어보니 역시 부모는 그냥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한 아이가 올바르게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줘야 하는 부모 역할이 쉽지만은 않지요.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 어찌 하면 육아를 잘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오늘 강의를 들으면 조금은 의문이 풀릴 수 있겠죠?
입장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오늘의 일정을 확인했어요.
1. 제 1강 : 0세~3세까지의 두뇌육아(정윤경 강사님)
2. 휴식
3. 제 2강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박정희 강사님)
4.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폰이 화질이 안 좋아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ㅠ
아이가 없는 미래는 희망도 없다. 임산부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
이 두 마디가 참 마음에 와 닿는 소개글이었어요.
제 1강 : 0세~3세까지의 두뇌육아(정윤경 강사님)
0~3세까지를 영아기라고 하는데 이 때가 두뇌 육아의 결정적 시기라고 해요.
이 시기의 영아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과정이 두뇌가 발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극이 돼요.
영아기와 유아기를 나누는 기준은 말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데
영아들은 경험한 것을 두뇌 어딘가, 몸 어딘가에 기억이 저장되어 있지만 그 당시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말할 수 있을 때 물어봐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할 뿐이에요.
이것을 영아기 기억 상실증이라고 해요.
아기의 발달이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발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해요.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해서는 3가지 발달이 필수인데 그 첫째가 신뢰에요.
신뢰를 높이는 육아 지침으로 영아의 시그널에 적절하게 반응하기가 있어요.
예전에는 우는 아기들은 손 탄다며 안아주지 않고 방치하는 일이 많았지요.
이렇게 하면 아기의 울음은 사라지지만, 그 울음을 비롯한 시그널들도 없어지게 돼요.
볼 일이 있다고 아이 몰래 나가는 것은 믿음, 신뢰를 저버리는 엄마의 행동이에요.
아무리 잠깐이라도 또 아기가 알아듣지 못해도 아기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나가야겠죠?
아기는 처음에는 엄마가 없는 걸 알고 무서워할거에요.
엄마가 다시 돌아와서 또 설명해주는 일이 반복되면
아기도 엄마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고 느끼고 알게 되어 계속 무서워 하지만은 않을거에요.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한 두 번째는 자기 조절 능력이에요.
심리적 자기 조절의 발달은 내적, 외적 상황을 인지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 일련의 능력
영유아기에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아동의 기질과 환경적 영향에 근거
생후 2년 전까지 디지털 미디어 사용 금지
- 이건 저도 정말 강조하고 동의하는 내용이에요.
자녀가 이용하는 미디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이용 시에는 함께!
자녀의 방에서 TV를 치움
-이제 곧 출산이라 저는 안방에 있는 TV를 다른 방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아기는 안방에서 같이 지내며 돌볼거라 정신 없을 듯 하고 전자파도 신경쓰여 TV는 멀리해야 할 것 같아요.
부모의 미디어 이용도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지
어떤 미디어의 노출보다 자유롭게 노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
-조그만 휴대폰 화면을 보는 것보다 넓은 자연을 보며 땅에서 뛰어 노는 게 훨씬 건강하겠죠?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한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동기에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해요.
부모가 원하는 관심에 아이를 끌어들이지 않고 아이의 생각으로 관심을 따라가고 또 확장해 주세요.
요즘 이슈화된 아빠 육아 또한 동기를 북돋아 주는 한 방법인데요.
아빠 육아가 재대로 힘을 발휘하는 시기는 생후 18개월 이후!
에를 들어, 아이가 벌레를 만진다면 엄마는 더럽다거나 징그럽다며 버리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빠는 아이와 함께 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함께 관찰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에요.
저도 아이의 관심을 더럽다고 무작정 차단하는 것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아이의 무한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고 해요.
과정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아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야 해요.
"아깐 실수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구나, 참 보기 좋았단다" 이렇게요~
결국 최고의 두뇌 자극은 부모의 올바른 돌봄과 관찰, 따뜻한 위로입니다~! ^^
이로써 1부 강의가 마무리되고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어요.
화장실도 다녀오고 아까 미처 둘러보지 못한 부스들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냈어요.
제 2강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 (박정희 강사님)
과거 제대혈 사용 확률은 고작 1/330,000이었지만 현재는 1/27,
미래에는 1/2로 늘어날 거라고 해요.
국내에 제대혈 보관 현황을 보면 가족 제대혈 은행으로 메디포스트가 42%로 압도적으로 많죠?
뇌성마비가 있던 아이에게 제대혈로부터 얻은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손상된 뇌를 복원시켰어요.
정맥을 통해 15분간 제대혈이 이식되었고 아이는 뇌성마비의 여러 증상들이 완화되어 정상적 아이로 자랄 수 있었어요.
아기의 제대혈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말이 모든 걸 설명해주는 듯 하네요.
현재는 제대혈 관리법이 생겼다고 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2009년 대표발의로 관리법 제정안으로
국가 차원의 관리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줄기세포 치료제의 품목 허가 사례를 보면 2012년 메디포스트가 동종 제대혈 채취를 통해 허가받았네요.
심장, 간, 혈관질환부터 퇴행성 뇌질환과 근골격계, 혈액, 면역, 유전질환 등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생각보다 많은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어요.
줄기세포 치료제의 치료 원리도 설명해주셨어요.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나 척수신경세포로 변신, 분화하여 손상부위를 복구한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림프종의 치료에 제대혈이 쓰였어요.
조혈모세포나 간엽줄기세포 등이 다량 함유된 제대혈이 쓰임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판교에 메디포스트 사옥과 제대혈 체험관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찾아가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저도 제대혈에 대해 체험하고 싶어서 가보려고 해요.
이제 모든 강의가 끝나고 경품추첨 시간이 됐어요.
들어올 때 접수하고 받은 번호표를 꺼내들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앉아 있었는데
66회 셀트리 산모교실.. 제 번호 66번.. 제 자리 6번..
아뿔싸.. 헛된 꿈이었네요.
65번과 67번 제 양 옆에 앉아계시던 두 예비맘께서 선물을 타셨어요.
저는 그저 축하 박수만.. ㅎㅎ
역시 기대는 하는 게 아닌가봐요.
경품 내역이 이렇게나 많은데 제 껀 없었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가방 한 가득 기본 선물을 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왔답니다.
역시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위에 올라와 있던 짱구베개 ^^
이전 산모교실 후기에 핑크색도 있었는데 제 껀 밝은 하늘색이었어요.
딸이라고 집에 온통 핑크 천지인데 요 짱구베개만큼은 하늘색이라 나쁘지 않네요^^
그 외에도 맘스킨 기저귀, 파스퇴르에서 주신 물티슈, 그라노떼 4입, 베이비유에서 주신 손수건,
셀트리 제대혈 안내지와 손수건, 엄마준비 열달이라는 책자가 있었어요.
엄마준비 열달은 읽어보니 흥미로우면서 재밌기도 하고 무릎을 치는 정보도 있었어요.
오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지만 충분히 유익하고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도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
제 67회 셀트리 산모교실이 열린대요.
신청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셀트리 홈페이지 :
http://www.celltree.co.kr/
http://blog.naver.com/berry8520/220230431631
그 전부터 들어왔던 셀트리 산모교실, 짱구베개를 기본 선물로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제가 다녀 온 셀트리 산모교실은 그저 짱구베개만 주는 곳은 아니었어요^^
영유아기에 아주 중요한 두뇌 발달과 디자인에 관해 한층 심도있는 강의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맛있는 쿠키와 두유로 출출함도 달랠 수 있었답니다.
자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석하려면 우선 신청을 해야겠죠?
셀트리 홈페이지 :
http://www.celltree.co.kr/
셀트리 산모교실 신청하기 :
https://www.celltree.co.kr/bbs/mboard.asp?Action=view&strBoardID=event&intSeq=54892
65회 셀트리 산모교실 신청 기간을 아깝게 놓친탓에 66회 신청 날짜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이 열린다는 소식을 입수!! 바로 신청했지요.
우와~ 당첨 문자가 왔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셀트리 산모교실이라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였거든요.
다행이에요 저도 불러주셔서 감사드려요 ^^
제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은 대치역 6번 출구 앞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렸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로서는 지하철 출구에서 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선호하는데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 5분, 좌회전 5분이면 강남구민회관이 뙇! 나왔어요^^
집이 안양이라 금정역에서 출발해서 사당에서 한 번, 교대역에서 또 한 번 환승하고 대치역까지 꼬박 1시간이 걸렸네요.
역시 사당역은 너무 사람이 많아요ㅠㅠ 배불뚝이 막달 예비맘은 혹시 치일까 겁이 나 구석으로만 조심조심 다녔답니다.ㅠㅠ
엘리베이터 앞에 이렇게 친절히 안내지가 붙어 있었어요.
몇 층인지 헷갈리지 않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서 내리니 눈 앞에 바로 입간판이 보이네요.
이쪽 저쪽 기웃거리지 않고 바로 왼쪽으로 턴~
한 쪽에 메디포스트 명품 셀트리 제대혈 안내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제대혈은 분만 시 탯줄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제대혈을 보관 하시려면 꼭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나중에 보관하려고 찾아봤자 탯줄 안에 혈액이 없다면 어찌할 수가 없어요.
보관도 NO.1, 안전성도 NO.1인 명품 제대혈 셀트리!
만에 하나 셀트리 제대혈 은행이 휴.폐업하더라도
우리의 제대혈은 국립서울대의과대학에서 안전하게 보관되어지니까 안심하셔도 돼요^^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여러 예비맘들께서 접수중이셨어요.
저두 신분증을 꺼내 들고 접수를 마쳤지요.
좌석은 지정석이었어요.
제 66회 셀트리 산모교실의 제 자리는 6번! 추첨번호는 66번!
뭔가 행운이 따를 것 같은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어요. ^^
점심 먹기 애매한 시간이라 점심을 못 먹고 출발했는데 접수하고 나서 옆을 보니
메디포스트에서 쿠키가 든 봉투를 나눠주시더라구요.
파스퇴르에서는 쾌변두유를 주셨구요.
마침 출출하던 차에 입장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맛있게 먹었어요.
뒤돌아 서면 허기진 예비맘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허허허~
아기사진 브랜드 베이비 유에서 응모권을 주셨어요.
깜찍한 아가들 앨범도 구경하고 이쁜 핑크색 응모권을 넣고 왔어요.
한국바이오 인더스트리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커피 대용차 그라노떼 시음을 준비해주셨네요.
집에서 먹을 땐 너무 써서 손이 잘 가지 않는다고 여쭤보니 우유를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질거라고 알려주셨어요.
시음으로 먹어보니 역시 훨씬 더 부드러운 그라노떼를 재발견했네요.
에이트포인트에서 오늘 강의를 해 주실 정윤경 교수님께서 쓴 'IQ EQ 육아를 부탁해' 책을 할인 판매하고 계셨어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도 할인 판매 중이었어요.
잠시 서서 책을 읽어보니 역시 부모는 그냥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한 아이가 올바르게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줘야 하는 부모 역할이 쉽지만은 않지요.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 어찌 하면 육아를 잘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오늘 강의를 들으면 조금은 의문이 풀릴 수 있겠죠?
입장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오늘의 일정을 확인했어요.
1. 제 1강 : 0세~3세까지의 두뇌육아(정윤경 강사님)
2. 휴식
3. 제 2강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박정희 강사님)
4.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폰이 화질이 안 좋아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ㅠ
아이가 없는 미래는 희망도 없다. 임산부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다.
이 두 마디가 참 마음에 와 닿는 소개글이었어요.
제 1강 : 0세~3세까지의 두뇌육아(정윤경 강사님)
0~3세까지를 영아기라고 하는데 이 때가 두뇌 육아의 결정적 시기라고 해요.
이 시기의 영아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과정이 두뇌가 발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극이 돼요.
영아기와 유아기를 나누는 기준은 말을 할 수 있는지의 여부인데
영아들은 경험한 것을 두뇌 어딘가, 몸 어딘가에 기억이 저장되어 있지만 그 당시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말할 수 있을 때 물어봐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할 뿐이에요.
이것을 영아기 기억 상실증이라고 해요.
아기의 발달이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발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해요.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해서는 3가지 발달이 필수인데 그 첫째가 신뢰에요.
신뢰를 높이는 육아 지침으로 영아의 시그널에 적절하게 반응하기가 있어요.
예전에는 우는 아기들은 손 탄다며 안아주지 않고 방치하는 일이 많았지요.
이렇게 하면 아기의 울음은 사라지지만, 그 울음을 비롯한 시그널들도 없어지게 돼요.
볼 일이 있다고 아이 몰래 나가는 것은 믿음, 신뢰를 저버리는 엄마의 행동이에요.
아무리 잠깐이라도 또 아기가 알아듣지 못해도 아기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나가야겠죠?
아기는 처음에는 엄마가 없는 걸 알고 무서워할거에요.
엄마가 다시 돌아와서 또 설명해주는 일이 반복되면
아기도 엄마의 일련의 행동들을 보고 느끼고 알게 되어 계속 무서워 하지만은 않을거에요.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한 두 번째는 자기 조절 능력이에요.
심리적 자기 조절의 발달은 내적, 외적 상황을 인지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게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 일련의 능력
영유아기에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아동의 기질과 환경적 영향에 근거
생후 2년 전까지 디지털 미디어 사용 금지
- 이건 저도 정말 강조하고 동의하는 내용이에요.
자녀가 이용하는 미디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이용 시에는 함께!
자녀의 방에서 TV를 치움
-이제 곧 출산이라 저는 안방에 있는 TV를 다른 방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아기는 안방에서 같이 지내며 돌볼거라 정신 없을 듯 하고 전자파도 신경쓰여 TV는 멀리해야 할 것 같아요.
부모의 미디어 이용도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인지
어떤 미디어의 노출보다 자유롭게 노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
-조그만 휴대폰 화면을 보는 것보다 넓은 자연을 보며 땅에서 뛰어 노는 게 훨씬 건강하겠죠?
0~3세의 두뇌 혁명을 위한 마지막 세 번째는 바로 동기에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해요.
부모가 원하는 관심에 아이를 끌어들이지 않고 아이의 생각으로 관심을 따라가고 또 확장해 주세요.
요즘 이슈화된 아빠 육아 또한 동기를 북돋아 주는 한 방법인데요.
아빠 육아가 재대로 힘을 발휘하는 시기는 생후 18개월 이후!
에를 들어, 아이가 벌레를 만진다면 엄마는 더럽다거나 징그럽다며 버리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빠는 아이와 함께 벌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함께 관찰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에요.
저도 아이의 관심을 더럽다고 무작정 차단하는 것보다는 여러 방법으로 아이의 무한한 호기심을 채워주는 게 옳다고 생각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고 해요.
과정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아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야 해요.
"아깐 실수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내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구나, 참 보기 좋았단다" 이렇게요~
결국 최고의 두뇌 자극은 부모의 올바른 돌봄과 관찰, 따뜻한 위로입니다~! ^^
이로써 1부 강의가 마무리되고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어요.
화장실도 다녀오고 아까 미처 둘러보지 못한 부스들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시간을 보냈어요.
제 2강 : 아기를 위한 선물, 제대혈 (박정희 강사님)
과거 제대혈 사용 확률은 고작 1/330,000이었지만 현재는 1/27,
미래에는 1/2로 늘어날 거라고 해요.
국내에 제대혈 보관 현황을 보면 가족 제대혈 은행으로 메디포스트가 42%로 압도적으로 많죠?
뇌성마비가 있던 아이에게 제대혈로부터 얻은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손상된 뇌를 복원시켰어요.
정맥을 통해 15분간 제대혈이 이식되었고 아이는 뇌성마비의 여러 증상들이 완화되어 정상적 아이로 자랄 수 있었어요.
아기의 제대혈이 생명을 살립니다.
이 말이 모든 걸 설명해주는 듯 하네요.
현재는 제대혈 관리법이 생겼다고 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이던 2009년 대표발의로 관리법 제정안으로
국가 차원의 관리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야 해요.
줄기세포 치료제의 품목 허가 사례를 보면 2012년 메디포스트가 동종 제대혈 채취를 통해 허가받았네요.
심장, 간, 혈관질환부터 퇴행성 뇌질환과 근골격계, 혈액, 면역, 유전질환 등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생각보다 많은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어요.
줄기세포 치료제의 치료 원리도 설명해주셨어요.
줄기세포가 연골세포나 척수신경세포로 변신, 분화하여 손상부위를 복구한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림프종의 치료에 제대혈이 쓰였어요.
조혈모세포나 간엽줄기세포 등이 다량 함유된 제대혈이 쓰임으로써 난치병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해요.
판교에 메디포스트 사옥과 제대혈 체험관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찾아가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저도 제대혈에 대해 체험하고 싶어서 가보려고 해요.
이제 모든 강의가 끝나고 경품추첨 시간이 됐어요.
들어올 때 접수하고 받은 번호표를 꺼내들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앉아 있었는데
66회 셀트리 산모교실.. 제 번호 66번.. 제 자리 6번..
아뿔싸.. 헛된 꿈이었네요.
65번과 67번 제 양 옆에 앉아계시던 두 예비맘께서 선물을 타셨어요.
저는 그저 축하 박수만.. ㅎㅎ
역시 기대는 하는 게 아닌가봐요.
경품 내역이 이렇게나 많은데 제 껀 없었네요.
아쉽지만 그래도 가방 한 가득 기본 선물을 들고 룰루랄라 집으로 왔답니다.
역시 제일 먼저 보이는 건 위에 올라와 있던 짱구베개 ^^
이전 산모교실 후기에 핑크색도 있었는데 제 껀 밝은 하늘색이었어요.
딸이라고 집에 온통 핑크 천지인데 요 짱구베개만큼은 하늘색이라 나쁘지 않네요^^
그 외에도 맘스킨 기저귀, 파스퇴르에서 주신 물티슈, 그라노떼 4입, 베이비유에서 주신 손수건,
셀트리 제대혈 안내지와 손수건, 엄마준비 열달이라는 책자가 있었어요.
엄마준비 열달은 읽어보니 흥미로우면서 재밌기도 하고 무릎을 치는 정보도 있었어요.
오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지만 충분히 유익하고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도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
제 67회 셀트리 산모교실이 열린대요.
신청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셀트리 홈페이지 :
http://www.celltree.co.kr/
http://blog.naver.com/berry8520/22023043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