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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에 전화번호를 잘못입력하여 오늘 아침에 참석 문자를 받고 대치동 강남 구민회관으로 gogo!!!? 철도파업으로 인해 영통역에서 대치역까지 정말 어렵게 갔다ㅠㅠ

그래도 5분전에 도착했다눈~~~


도착을 하니 미리온 산모님들은 줄을 서서 자리 확인 및 각종 부수에서 설문지와 간식을 받아 입장을 하였다. 질서 있게 입장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나의 자리는 266번...경품번호는 176번... 단상에서 왼쪽 거의 끝자리에 앉아서강의를 들을 준비를 했다... 사회자 분의 오늘 행사에 대한 짤막한 소개 후 1부 강의가 진행되었어요. 1부 강의는 아가랑 엄마랑 그림책 태담으로 교원의 이은실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셨답니다



두 가지의 동화를 들려주면서 진행하셨는데요. 태담으로 진행사기 전에 우선적으로 가족과 함께 태명을 짓고,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규칙적으로 태담을 하도록 알려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태담전 이름을 불러서 태담을 할 것이라는 신호를 주어 태아가 예측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빠도 양육자 이기 때문에 꼭 동참하도록 권면하라고 하셨는데. 또다른 이유는 아빠 목소리와 엄마 심장박동소리가 같기에 태아가 보다 좋아할 것이라는 소스도 주셨답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자극적인 내용은 피하라고 하셨는데 즉 너무 학습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내용을 말합니다.
첫번째 동화에선 의성어 의태어가 나올때 태아의 반응을 돕도록 배를 쓰담쓰담 해주라고 하셨고 두번째 동화에선 탈무드 이야기 였는데 우리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하셨는지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오르디햅번의 명언을 들려주셨는데...좀 감동이었어요. 가장 마지막에 엄마는 아이를 지키는 천사라는 영상을 아베마리아배경음악이 깔리면서 나오는데 가슴이 많이 뭉클하더라구요. 정말 나에게 온 나의 소중한 Grace를 잘 지키고 보살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20분의 휴식시간.. 맛있게 준비해주신 떡과 음료를 먹었답니다. 냠냠


20분뒤 부스에서 저에게 경품 및 자리가 적혀있던 종이를 나눠주셨더 분이 나오셨어요. 그분이 그 유명한 강용구 선생님이신데요.ㅋㅋ2부로 제대혈에 대해 강의 해주셨어요... 전문가여서 인지 강의도 잘하시고 질의응답시간에도 척척 대답도 잘해주셨답니다. 강의를 들으며 메디포스트가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제대혈 중 5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는 소리에 정말 전문기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84건/총500건) 기술력과 안전성을 위해 지금도 끝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이를 세분화하여 제대혈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설명해주셨죠. 솔직히 저는 제대혈 하면 비싸다. 특정병에만 사용할 수 있다. 보관상에 문제가 많다등 다양한 오해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아이 제대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월 16일부터 진행하는 베페에서 상담을 받아볼까해요



3 부 경품추첨시간이었는데요...ㅎ 기대했지만 행운은 오지 않았답니다.ㅎㅎ씁쓸..
하지만 즐겁게 강의 들어서 좋았어용.


가장 슬픈일은... 집에 왔는데 사랑하는 저의 고양이 귀걸이가 사라졌다는 사실.ㅠㅠ 금귀걸이인데.. 혹시 강의실에서 주으신분은 꼭 셀트리로 연락주세요~ 제가 연락을 취해놓을게요.
부탁드려요ㅠㅠ 아주 의미 있는 선물이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