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든든한 보험을 들어놓았죠.

2020년 11월 19일..둘째아이 출산을 위해 산부인과 분만대기실에 누워있었어요. 그때 플래너 분이 오셔서 제대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가입하게되었죠^^ 저는 직업이 간호사임에도 제대혈? 하면 주변에서 다들 돈버리는 일이니까 분만실에 있을때 가입하라고 하시면 절대 가입 하지말라고~~ 이미 육아를 하고 있는 선배 간호사들에게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첫째 출산때는 단칼에 안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첫째가 띠용... 저체중아로 급 제왕절개로 수술하게되었고.. 2.3kg 로 태어난 우리 첫째 잘 먹지도 않고 ㅠㅠ 크는동안에 아프기는 왜이렇게 아프고 열은 또 왜이렇게 자주나는지... 아는게 죄라고 간호사엄마라 혹시 이런병아니겠지, 저런병아니겠지 불안하기만 하고.. 이럴때 제대혈보관을 해놨다면 안심이 되었겠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 3년터울로 둘째를 낳는데 플래너 분이 오셔서 설명을 하시는데 고민되더라고요.. 더이상 아이를 낳을 계획은 없고... 혹시라도 나중에 그럴일이 없어야하겠지만 만약에 만약에 만약을 대비할 수 있다면 지금 밖에 없지않을까 ... 정말 만약의 순간에 내가 지금을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부자도 아니고 잘난 부모도 아니지만 그래도 어쩌면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험처럼 생각하고 가입했어요~~
사실 전체를 보면 큰돈인데 한달 5만원 생각하면 또 내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하루 커피한잔 안사먹는다 생각하고 해줄 수 있는 일이다 싶기도 하고 ㅎㅎ ( 그러니 커피머신을 주세요 ㅋㅋㅋ 커피 내려서 먹을게요~~)
어떤 부모가 내 아이를 위해서 돈을 아낄까요 다들 서로간의 입장과 견해차이인거지요^^ 그치만 지금 제대혈 보관을 해둔 입장에서는 든든한 보험이 있는 기분이에요
절대 내 아이들에게 사용할 일이 생기지 않을거지만, 그래도 만약의 상황을 위해 나중엔 내 아이가 아니고 또 어쩌면 필요할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해 기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제대혈 보관을 하기로 한 제 선택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 셀트리 믿어요!! 저희 제대혈 잘 보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