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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렬
2020-05-24 07:06
2004년 6월 19일, 포항소재 '여성아이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아이의 보험"이라 생각하고 이곳 셀트리에 제대혈을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하면서 백일이 지날 무렵부터 움직임이나 언어가 점점 퇴행하는 증상을 보이더니 결국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수단이 없는 희귀질환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임상실험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천만다행으로 이곳에 맡긴 아이의 제대혈이 치료수단에 쓰일지 모른다는 희망이었습니다.
어느덧, 최초 계약했던 기간이 만료 (6월 19일)되어 감에 따라 며칠 전 연장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빠른시일 내 보관된 제대혈을 이용하여 아이의 질환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가끔 아이의 제대혈 보관상태를 조회하곤 합니다. 셀트리에 보관된 제대혈은 우리가족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최초 계약했던 기간이 만료 (6월 19일)되어 감에 따라 며칠 전 연장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빠른시일 내 보관된 제대혈을 이용하여 아이의 질환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렇게 가끔 아이의 제대혈 보관상태를 조회하곤 합니다. 셀트리에 보관된 제대혈은 우리가족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