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다애
(2017.09.05 11:06)
"여자로서 선택하던 것을 엄마로서 선택하기 시작하고, 아기를 위해 먼저 준비한다."는 멘트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네요. 일평생을 철저한 개인주의로 살아오면서 임신 이전에는 애기 가져도 내가 먼저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에요. 아이를 위해 먹고싶은 것 참고, 하고싶은 것 참아가며,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고,,, 이런 감정이 엄마가 되고 있다는 것일까요? 출산하면 또 달라지겠죠^^;; 10월 예정이라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며 이것저것 준비중입니다. 일반적인 보험(태아보험, 어린이보험 등)은 금전적인 보상을 위한 거라면 제대혈 보관은 아이의 육체적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 아이가 많이 아플 때, 심각하게 아플 때, 치료가 힘들 때, 조금의, 실낱같은 희망만 있어도 거기에 기댈 수 있으니, 그 희망이 제대혈 보관이라 생각해요. 일생에서 한번뿐인 기회, 출산할 때 단 한 번 뿐인 기회.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위한 옳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