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미
(2020.05.13 14:32)
첫 아이때 못해서 둘째때는 큰 결심으로 신청했는데 다니던 병원이 시골 산부인과여서 제가 첫 제대혈 사례자가 되었는데, 의사쌤도 처음여선지 ..살짝쿵 신기해 하시면서 보관에 지장없는 양을 체취했다고 하시더라구요..그 날 전 엄청 큰 보험을 들고 혹여 쓸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맘으로 건강을 기원하며 지낸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간간히 잘 보관되고 있다는 문자에 뿌듯한 기분이 들고 좋더라구요^^삼형제를 낳았는데 둘째만 대표로 보관중이네요.. 2009년에 엄청 검색에 검색.. 안전하고 믿음직스런 회사 찾느라 애썼는데.. 그당시 연예인부부들이 제대혈 많이 하던 생각도 나네요.. 유행처럼 시작된것 같지만 후회없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가진듯 싶어요 .. 귀할수록 기회를 잃지말고 꼭 선택 잘했단 생각에 내가 내어깨 토닥토닥 중이랍니다~ 제 친구들 중에 저만 제대혈 했거든요^^
다시 2009년으로 돌아간대도 같은 선택으로 셀트리제대혈에 노크할거예요^^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임산부 손님들을 마주하게 되면 제가 한 것 중에 잘한 일이라며 기회가 있을때 꼭 제대혈 해보라고 권하게 되더라구요.. 출산 당일만이 체취하고 보관할수 있는거라 임신중에 많은 생각과 고민을 충분히 해볼수 있으니 좋은 선택을 할수 있게 임산부 선배로서 말해지게 되는데..요즘은 현명한 부모들이 많아 잘 알아보고 하실거라 생각 들며..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하네요.. 보관 기간동안 이용하다가 추가 보관을 결정 안하게 되면은 제 아이 제대혈이 혹 환아들에게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증도 생각 중이랍니다.. 이런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삼형제아가들아 코로나로 집에만 있느라 너희들도 고생이 많다..그치만 엄마는 기회로 삼아 너희들과 많은 시간을 지지고 볶고 아주 행복하단다... 등교할때까지 마저 건강하게 지내보자^^ 사랑한다 은효♡.고울빛♡.그린비야♡♡♡